EZ EZViwe

한화갤러리아-KBSAVE '新문화·관광 콘텐츠로 한류 세계화'

KBSAVE와 한류 콘텐츠·관광 상품 개발 MOU 체결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7.05 14:37:5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화갤러리아가 KBSAVE(Add Value Entertainment)와 손잡고 서울 여의도를 '한류의 글로벌 허브'로 정착시키기 위해 함께 나선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3일 KBS별관에서 시내 면세점 사업권 획득 시 여의도 63빌딩 관광 콘텐츠 강화를 위해 KBSAVE와 한류 콘텐츠 개발 및 여의도 지역 관광 상품 개발에 상호 협력한다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BS 사내기업인 KBSAVE는 한국 브랜드에 한류를 입혀 세계로 진출시키기 위한 한류 3.0시대를 선도할 비즈니스 플랫폼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63빌딩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면세점을 열고, KBSAVE는 4층에 복합 미디어 카페 'RUE(류)'를 개관하는 등 양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63빌딩 면세점 미디어 카페 'RUE(류)'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초청 팬 사인회, 방송 촬영현장 연계 관광 이벤트, 한류 패션 뷰티 상품 판매 등으로 여의도를 한류의 중심으로 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초 미디어 카페 'RUE(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들은 서울에서 체험하고 싶은 것으로 △스타 발자취 체험 관광 △한국 드라마 촬영지 방문 △스타 추천 맛집 체험 △방송사 연계 프로그램 등을 꼽았다.

미디어 카페 'RUE(류)'는 스타 마케팅에 의존하는 기존 방식에서 더 나아가 방송 현장 생동감을 제공하는 복합 미디어 공간이다.

드라마 촬영, 스타 인터뷰, 방송 프로그램 토크쇼가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 영화 및 방송로케이션 장소로 활용, 스타와 한국 방송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63빌딩의 컨벤션 센터를 활용한 스타 팬사인회, 신규브랜드 론칭, 프라이빗 파티 등도 복안으로 올렸다. 이는 물론이고 현대 미술가들의 게릴라 전시, 국악 및 버스킹 밴드의 라이브 무대 등 이벤트를 개최, 팬덤 위주 한류에서 국내외 젊은이들이 공감하고 즐기는 '한류 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63빌딩 면세점에 들어설 미디어 카페 'RUE(류)'는 △미디어 존 △한류 콘텐츠 상품판매 존 △신규 론칭 브랜드 판매 존 △F&B 존, 4개 콘텐츠로 구성된다.

◆협업으로 만드는 '한국명품' 자신감

우선 '미디어 존'은 다양한 방송 한류콘텐츠를 통해 'RUE(류)'의 한류분위기를 조성하고 KBS의 방송 프로그램 녹화, 제작발표회 등 외국관광객들에게 방송현장을 체험하며 상품 스토리텔링을 통해 'RUE(류)' 상품 친밀도를 높인다.

'한류 콘텐츠 상품판매 존'에서는 한국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패션 제품과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우수 제품을 발굴·개발해 선보이고, 공동 상품개발을 통해 'Only Galleria' 상품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KBS 방송국 내 PPL 팀을 활용, 판매 제품을 유명 연예인에게 협찬·홍보 진행해 마케팅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신규 론칭 브랜드 판매 존'은 한류 트렌드를 담은 화장품 등 K-뷰티 브랜드를 필두로 패션 브랜드 등을 론칭하며 탄탄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F&B 존'에서는 서울대학교 자회사인 'BOB SNU'와 협력해 웰빙 식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한국 유명 쉐프 디저트를 한자리에서 즐기는 F&B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뿐만 아니라 방송계와 패션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RUE(류)'의 큐레이터들이 '현대적이고 실용적이며 지속가능한' 제품들을 매시즌 내놓는다.

또, 한화갤러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RUE(류)' 만의 큐레이션커머스로 한국 중소기업 제품과 한국 디자이너들의 상품을 협업 및 브랜딩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한국명품이 되도록한다는 청사진도 내세웠다.

◆한류콘텐츠 연계, 63빌딩 면세점 '한류 복합문화 관광상품' 기획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방송미술전문회사인 KBS아트비전과 함께 방송 촬영장 투어, 63빌딩 면세점에서의 쇼핑, 여의도 관광 등을 활용한 갤러리아만의 단독 관광상품 개발로 복합문화 콘텐츠를 발굴한다는 의지도 다졌다.

일례로 'KBS 방송 촬영장 투어 → 63빌딩 면세점 쇼핑 → F&B(여의도 식도락과 노량진 수산시장) → 서울 야경(한강 유람선)' 등으로 이어지는 차별화된 관광코스를 개발해 한류 복합문화 관광상품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 외국인 초대 한류스타 팬 사인회, 스타 애장품 경매 등의 이벤트를 연중 수시 개최해 외국인 관광객의 여의도 방문 캠페인을 전개함은 물론, 신규 체험 관광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외국인 관광객 서울 체류기간을 연장시키도롤 애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KBS가 보유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는 물론, 유망 중소기업들의 우수 제품을 개발·판매해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내국인의 여의도 방문 기회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관련 유망 중소기업들의 성장에 기여하는 한편 여의도를 한류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