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3회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에서 "협동조합 정책을 설립지원 중심에서 운영을 내실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태조사를 벌여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자금조달, 판로개척 문제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세무·노무·법무 등 전문 분야에 대한 경영컨설팅을 확대하고 보육·돌봄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협동조합의 사업모델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 4년간 협동조합이 4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했고 육아·돌봄 같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일자리와 복지 문제를 주민들 스스로 해결해 나간다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동조합은 지난 2012년 12월 시행된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만들어지기 시작, 지난 6월 말 기준 7363개에 이르고 있다. 세부적으로 △일반 협동조합(7020개) △사회적협동조합(301개) △협동조합연합회(42개)가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