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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한화케미칼 폭발사고 관련 특별 당부

"울산공장 가동 정지·필요한 안전조치 취하고 사고 조사 철저히"

이보배 기자 기자  2015.07.03 17: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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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3일 오전 발생한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폭발사고와 관련, 그룹의 공식입장을 밝히고, 경영진에게 특별 당부를 직접 전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발생한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 사고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큰 안타까움과 유감의 뜻을 표하고 경영진들에게 세 가지 사항을 특별히 당부했다.

먼저 김 회장은 "금번 사고 희생자에 대해 우리 임직원들의 사고에 준하는 최대하는 보상과 지원을 하도록 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공장 가동 정지를 포함해 안전과 관련된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하고, 철저하고 투명하게 사고를 조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그룹의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철저한 안전 점검과 사고 예방 노력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햇다.

한편, 이날 폭발사고로 한화케미칼 협력업체 근로자 6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