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는 15일부터 외국에서 말이 통하지 않을 때 전화 통역서비스를 기존 3개에서 6개 언어로 지원받게 된다.
외교부 영사콜센터는 '3자 전화통역 서비스'가 가능한 언어 영어·중국어·일본어에 더해 러시아어·스페인어·프랑스어를 추가한다고 2일 밝혔다.
영사콜센터는 외국에서 사건·사고를 당한 국민에게 24시간 전화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긴급상황에서 현지인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을 경우 영사콜센터(+822-3210-0404)에 전화를 걸면 소속 통역사들이 이들 6개 언어로 통역해준다.
영사콜센터 관계자는 "외국에 도착하면 도착지 여행경보 단계 등 최신 안전정보를 문자로 발송해주는 '국가별 맞춤형 안전문자 공지'도 9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전화통역 확대 시행 등을 위해 영사콜센터를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구 서희센터에서 중구 상공회의소 건물로 확장 이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