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후 관광지로서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여수에 2층 시티투어버스가 운행된다.
3일 여수시에 따르면 복층으로 된 유럽형 2층버스를 도입해 오는 10일부터 여수시티 투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도심순환 2층버스는 스웨덴에서 제작된 유럽형 버스로, 수입가격만 6억원에 달한다.
좌석은 운전석을 포함하여 총 72석으로 1층은 10석, 2층은 61석이며, 장애인 승객을 위한 휠체어 1대도 탑승 가능하다.
여수시티투어버스는 코스형과 순환형이 있는데, 이번 2층버스는 도심 주요관광지를 하루종일 순환하는 순환형이다.
주요 경유지는 엑스포역-오동도-중앙동 이순신광장-수산시장-돌산공원-엑스포역을 순환하는 코스이다.
오전 10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매일 8회 운행하며 요금은 1일권과 1회권이 있다.
재탑승이 가능한 1일권은 성인 5000원, 경로·유공자·군인·장애인·학생 4000원이며, 1회권은 성인 3000원이다.1일권으로 재 탑승할 때는 영수증을 제시하면 된다.
여수시는 개통을 기념해 오는 10일 10시에 개통과 함께 하룻동안 무료 시승 이벤트를 여는데, 무료시승 대상은 단체 추전 및 인터넷 접수를 통해 모집한다.
인터넷 접수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여수 관광홍보 홈페이지(www.ystour.kr)를 통해 210명의 무료시승 대상자를 선착순 선발한다.
운행사업자 측 관계자는 "2층버스가 여수의 명물이 되도록 안전운행은 물론 관광객에게 고품격 친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