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최대 골프부킹서비스 XGOLF가 새로운 골프문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XGOLF 반바지 라운드 캠페인' 진행과 반바지 라운드 찬반 연부를 투표한다.
격식과 매너를 중시하는 골프는 전통적으로 반바지 라운드를 허용하지 않지만 찌는 듯한 무더위에서 긴 바지를 입어야 하는 것은 골퍼들에게 고역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 골프 종주국 영국과 골프의 중심국 미국에서는 반바지 라운드 허용이 당연시되고 있다. 이에 골퍼들이 시원한 환경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게 XGOLF가 국내 최초로 여름엔 반바지 착용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오는 8월31일까지 XGOLF 홈페이지 내에서 반바지 라운드의 찬성 또는 반대투표와 더불어 개인적인 의견을 댓글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반바지 라운드 찬성율이 97.6%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XGOLF 관계자는 "골프가 대중화되는 만큼 골프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며 "골프가 신사 스포츠지만 여러 사람이 즐기는 만큼 패션도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반바지를 허용하는 골프장은 XGOLF 홈페이지 내 '반바지 이모티콘'을 달아 골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국에 위치한 90여개의 골프장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