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증상이 발견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가 184번째 메르스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닷새만에 183번째 확진자 발생에 이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로, 지난 2일 병원 자체 발열 검사에서 증상이 발견된 후 병원에서 시행한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닷새 동안 메르스 환자 발생이 없었으나 이날 하루 동안 간호사 2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
이로써 184명의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89명이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했고, 이 중 이 병원 의료진은 총 1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확진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종식 선언도 기약할 수 없게 됐다. 빨라도 8월에나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 역시 "종식 시점에 대한 논의는 굉장히 섣부른 만큼 환자 추이를 예의 주시하겠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