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취업스터디에도 진입장벽이?'를 주제 삼아 자사회원 남녀 593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36%가 취업스터디에 신청 또는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3일 밝혔다.
신청 또는 참여 이유 1위는 '희망 직무·직종, 기업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서'(22%)였다. 이어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데 도움되기 때문에(17%)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에(15%) △전형별로 유익한 팁을 알 수 있어서(15%)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실제 취업준비 관련 취업스터디가 '일부 도움된다' '매우 도움된다'는 답변이 각각 47%, 21%였다. 과반수인 68%가 취업스터디에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
가장 많이 참여한 취업스터디는 21%를 차지한 '토론·인성·PT 등 유형별 면접 스터디'였다. 계속해서 △자기소개서 작성 스터디(20%) △기업분석·직무분석 스터디(13%) △인적성 대비 스터디(12%) △전공 지식 스터디(9%) 등이 있었다.
취업스터디 멤버를 찾는 경로는 '취업 커뮤니티에서 찾는다'(50%)를 꼽았다. 아울러 멤버 선정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은 '희망직무 또는 직종'이 28%를 기록했다.
한편 40%는 취업스터디 모집에서 탈락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탈락 이유는 △취업준비 경험 부족(16%) △나이가 너무 많아서(12%) △학교·어학성적 등 때문에(10%) 등 취업을 하려고 모인 취업스터디에서도 모집 단계에부터 이른바 스펙이 작용했다.
이들 중 62%는 '취업스터디에도 진입장벽이 있다'는 의견이었다. 이와 관련 △취업스터디마저 자격요건을 따지는 현실이 안타깝다(43%) △취업 준비 전부터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는 요인이다(15%) △취업과 스펙은 관련이 없다(11%) 등 취업스터디 진입장벽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