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기자 기자 2015.07.02 15:01:32
[프라임경제] KDB산업은행(회장 홍기택)은 2일 초기벤처 생태계 유관기관들과 공조 하에 초기벤처기업의 Open형 투자유치채널을 직접 구축하고자, 다수 초기벤처기업들과 전문 투자기관들이 참여하는 '2015 초기벤처기업 투자유치 컨벤션'을 개최했다.
인사말을 통해 류희경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저성장 국면에 진입한 한국경제에 고용을 창출하고 활력을 되찾도록 하기 위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벤처기업 육성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컨벤션이 창업 초기기업 자금조달을 위한 정기적인 채널로서 초기벤처기업 성장의 촉매로 기능해 창조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초기벤처기업은 현재 대부분 비공개 투자유치채널에 의존함에 따라 적기 및 적정규모의 자금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초기벤처기업과 투자자를 직접 연결하는 Open 형태의 투자유치채널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행사는 최초 접수된 375개사 중, 산업은행 및 전문기관들의 1·2차 심사를 거친 최종 54개사가 컨벤션 참여 및 IR을 통해 투자유치를 추진하게 된다. 유관기관들의 전문기능을 활용한 역할 분담 및 통합 구조로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초기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유치채널 구축을 위해 유관 전문기관들의 핵심역량을 결집, 정례화된 Open투자시스템 운영 및 참여기업 DB화를 통한 정보공유 체계 구축으로 초기벤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이번 컨벤션의 1, 2차 예비심사를 통과한 초기기업은 2일 본심사를 통해 8월 말경 투자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