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메르스로 인한 헌혈 부족 현상을 타개하고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SK그룹 차원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SK텔레콤 서울 을지로 본사를 비롯해 자회사에서 헌혈 릴레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열린 SK텔레콤 헌혈 행사에는 장동현 사장과 김봉호 노조위원장이 함께 참여, 노사가 함께 메르스 극복 노력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SK그룹은 메르스 여파로 개인 헌혈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단체 헌혈 취소가 이어지자 혈액 수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SK그룹 차원의 헌혈 행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계열사별로 헌혈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또, SK그룹은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 숫자만큼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 10만원권을 주요 사회봉사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는 메르스로 인해 고통이 큰 전통시장과 중소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전망이다.
2일부터 시작되는 헌혈 행사에는 SK텔레콤 본사 직원을 포함해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 직원들까지 1500여명이 헌혈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