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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희망해' 누적 모금액 100억 돌파

2008년부터 모금 시작…2017년말 200억 달성 목표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7.02 0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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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다음카카오(035720·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공익 모금 서비스 '희망해' 캠페인의 누적 모금액이 서비스 시작 7년6개월만에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다음카카오 '희망해'는 지난 2007년 12월 다음 아고라 이용자들의 청원과 함께 '희망모금'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이후 2011년 4월 보다 많은 이용자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별도의 사이트를 개설하고 서비스 명도 '희망해'로 바꾸었다. 

2007년 '태안 자원봉사 기금을 모읍시다'를 비롯해 △2008년 뉴욕타임즈 독도 광고 모금 △2010년 아이티 7도 강진 피해돕기 모금 △2012년 상처 받은 동물들을 지켜주고 싶어요 △2014년 '해고노동자를 위한 노란봉투 캠페인, 세월호 침몰 참사 마음을 모아주세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건들마다 이용자들의 자발적 모금이 이어졌다.

연도별 모금액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 첫 해인 2008년 약 5억원의 모금을 달성한데 이어 △2010년 7억8000만원 △2011년 11억 △2012년 13억 △2013년 17억 △2014년 24억 등 연평균 약 30%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현재까지 참여한 이용자수는 약 764만명에 달하며 1회 평균 약 8550원을 결제 기부했다. 총 12억원을 넘게 기부한 닉네임 '풍요'가 누적 최고액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닉네임 '한지혜' 'alflso'는 한번에 500만원을 기부해 단일 최고액 기부자로 꼽혔다.

다음카카오는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의견개진과 참여로 시작된 희망해는 우리 사회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마다 꿈을 잃지 않도록 돕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2017년 말까지 누적 모금액 200억원을 목표로 활발한 모금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