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르노삼성, 4년 만에 '상반기 판매 10만대' 돌파

'로그 5만5952대 선적' 출범 이후 최대 상반기 수출

전훈식 기자 기자  2015.07.01 20:24:1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한 달간 전년보다 47.9% 늘어난 총 1만6964대(내수 6753대·수출 1만211대)를 판매했다.

올 상반기 누적대수는 총 11만2992대(내수 3만7260대·수출 7만5732대)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80.1%가 늘면서 국내 완성차 중 가장 괄목할 상반기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11년 이후로 4년 만에 '상반기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내년 도약을 위한 건실한 판매 기반을 완성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에서 전월보다 3.2% 증가한 6753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총 2245대가 팔린 SM5와 2181대가 팔린 QM3가 브랜드 내수 판매를 이끌었으며, 특히 SM5는 경쟁차 신차 출시 소식과 할인 공세에도 전달보다 9.9%가 늘어나 중형차 시장에서 공고한 인기를 이어갔다.

압도적인 경제성을 지닌 중형 디젤세단 SM5 D도 총 900대 팔리는 등 휴가 준비 고객들과 장거리 운전자들에게 호응이 높았다.
 
'소형 SUV 연비왕' QM3는 탁월한 유러피언 주행감에 대한 고객 입소문이 퍼지면서 지난달도 2000대 이상의 호실적을 이어갔다. QM5의 경우 휴가철을 앞두고 올 들어 가장 많은 698대가 판매됐다.

한편, 르노삼성 6월 수출 실적은 전년대비 245.4%가 늘어난 1만211대였다. 상반기 총 7만5732대를 수출하면서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상반기 수출실적을 달성했으며, 전년 2만5765대보다 3배에 가까운 수출 증가를 이뤘다.

더욱이 폭발적인 수출 증가를 이끈 닛산 로그는 한 달간 총 9658대가 수출됐으며, 상반기 동안 총 5만5952대가 선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