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상반기 멈칫' 한국GM "스파크로 긍정적 모멘텀 이어가"

6월 전년比 7.3% 증가…올란도, 올해 월 최대 실적 달성

전훈식 기자 기자  2015.07.01 20:18:2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GM은 지난 한 달 동안 전년과 비교해 7.3% 늘어난 총 5만5186대(내수 1만2233대·수출 4만295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6월 내수판매는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고 △MPV 올란도 △소형 SUV 트랙스 △준중형차 크루즈 △경상용차 다마스·라보도 각각 상승세를 보이며 내수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특히 쉐보레 올란도는 같은 기간 24.5% 증가한 총 1816대를 팔며 올해 월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견고한 차량 디자인과 세단의 안정적인 승차감, 패밀리 밴의 넓은 공간 활용성을 겸비해 국내외 RV 시장에서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는 것이다.

소형 SUV에 대한 꾸준한 수요에 힘입은 쉐보레 트랙스는 내수시장에서 전년보다 25.8% 증가한 총 957대를 기록했다. 크루즈도 4.0% 늘어난 총 1599대의 판매고를 썼다.

경상용차 다마스 및 라보의 경우 꾸준한 판매로 내수판매에 일조하는 가운데 각각 488대, 484대가 팔려 경상용 두 차종의 6월 판매는 총 972대였다.

마크 코모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올 상반기 한층 강화된 상품성을 갖춘 제품을 내놓고, 쉐보레 컴플리트 케어와 같은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1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하는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및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올해 내수실적에서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GM은 지난 한 달간 총 4만2953대를 수출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 수출은 총 8만1133대였다. 이에 따른 한국GM 상반기 누적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5.9% 하락한 총 30만7879대(내수7만1357대·수출 23만6522대)며, 같은 기간 CKD 수출은 43만7991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