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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스파크, 新 경차 경쟁체제서 1위 탈환 목표

'5년여 개발 기간' 본격 양산 돌입… 주력 가격 인하 '초강수'

전훈식 기자 기자  2015.07.01 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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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Chevrolet)가 경차 신모델 '더 넥스트 스파크(THE NEXT SPARK)' 8월 본격 판매에 앞서 1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신차발표회를 진행했다. 여기 더해 전국 대리점에서 계약 접수에도 돌입한다.

2015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더 넥스트 스파크(이하 넥스트 스파크)'는 획기적으로 향상된 상품성을 내세워 국내 경차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한국GM 내수 점유율 확대를 견인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글로벌 경차 신모델 더 넥스트 스파크를 전 세계에서 한국시장에 먼저 출시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기존 스파크의 주행성능을 이어받으면서도 한층 정제된 스타일과 가치로 세련된 경험을 제공하며 경차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같이 호샤 사장이 자신한 넥스트 스파크는 한국GM 주도로 개발된 차세대 글로벌 경차다. 5년여에 걸친 개발 기간 인천 부평 디자인센터와 글로벌 경차개발 본부, 미국 워렌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극한 내구시험과 폭넓은 성능평가, 획기적 연비향상 테스트를 거쳐 탄생했다.

넥스트 스파크는 균형미와 강렬한 전면부가 인상적인 새로운 쉐보레 아이덴티티를 위시해 세련된 차체 비율과 심미성을 주제로 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 기존 대비 확장된 휠베이스(2385mm)와 낮아진 전고(1475mm)로 한층 날렵하고 공기역학적인 유선형 디자인을 구현, 주행 효율을 개선하면서 여유로운 실내공간은 그대로 유지했다.

아울러 실내 공간도 낮춰진 전고에 따라 시트 높이도 하향 조정되면서 운전자와 차량 일체감을 배가하는 동시에 여유로운 헤드룸을 확보했다.

여기에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 '애플 카플레이'를 적용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빈번히 이용하는 내비게이션이나 전화통화 등을 지원한다. 이 기능들은 터치스크린과 대화형 클라우드서비스인 '시리 음성 명령'과 어우러져 보다 직관적이면서 안전한 방식이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적용된 글로벌 경차 아키텍처는 주행성능 전반에 걸친 혁신을 가져왔다. 견고한 차체 구조는 우수한 충돌 안전 성능 기반을 제공하며, 운전자와 차량 간 일체감을 향상시켜 세밀하고 정확한 핸들링을 실현했다. 더욱이 향상된 정숙성으로 편안하면서도 즐거운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샘 바질 GM 글로벌 경소형차 개발 총괄 임원은 "더 넥스트 스파크의 견고한 아키텍처는 섬세한 주행 성능의 근간을 제공한다"고 제언했다.

여기 더해 "여기에 새로 개발된 고효율 에코텍 엔진이 선사하는 탁월한 성능과 차세대 C-테크(TECH) 무단변속기의 정제된 주행 품질이 결합해 기대를 뛰어넘는 가속성능과 주행 안전성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차세대 글로벌 GM 가솔린 엔진 라인업 중 하나인 신형 1.0L SGE 에코텍(Ecotec) 엔진은 기존 스파크 엔진 대비 9kg을 감량해 향상된 효율은 물론 최대출력 75마력, 최대 토크 9.7kg·m의 파워를 제공한다.

새 엔진에 최적화된 변속기 조합은 5단 수동변속기와 차세대 C-테크다. C-테크는 변속 충격 없는 부드러운 주행성능과 함께 상황에 따라 파워풀하고 스포티한 주행감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기어 변속모드 지원으로 펀 드라이빙과 연비 향상(수동변속기 연비 15.4km/L·C-테크 연비 14.8km/L)을 동시에 구현한다.

더불어 넥스트 스파크는 첨단 파워트레인 시스템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을 망라한 에코 모델도 동시 시판한다. 최신 '스탑&스타트 테크놀로지'와 공기저항계수를 낮춘 프론트 에어댐 등을 갖춘 에코 모델은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통해 복합연비 15.7km/L를 실현했다. 무엇보다 도심에서 탁월한 연비를 뽐낸다.

한국GM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상품 가치 향상을 위해 주력모델 판매 가격을 인하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에 대해 호샤 사장은 "국내 경차시장을 리드하며 내수시장 판매 감소를 돌파하고자 신형 스파크 주력 모델 판매가격을 인하하는 전례 없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넥스트 스파크 가격(수동변속기 기준, 차세대 C-테크 163만원 추가)은 △승용밴 1015만원 △LS 1036만원 △LT 1136만원 △LT+ 1209만원 △LTZ 1308만원이다. 에코 모델(차세대 C-테크 기본 적용)은 △LS 1227만원 △LTZ 1499만원이다.

넥스트 스파크는 판매 비중이 높은 주력 모델(LT, LT+) 가격이 이전 대비 각 23만원과 9만원(C-테크 적용 기준) 저렴해졌다. 첨단사양이 대거 추가된 최고급 모델(LTZ, C-테크 적용 기준) 가격 인상폭도 13만원으로 억제한 것이다.

한편, 넥스트 스파크는 친환경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춘 한국GM 창원공장에서 엄격한 품질 수준에 맞춰 이달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경차를 뛰어넘는 최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장비를 비롯, 향상된 주행 퍼포먼스와 정제된 디자인을 갖추고 국내시장을 필두로 올 하반기부터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