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수출부진과 메르스 충격으로 민간소비 위축이 겹친 상황에서 청와대가 과감하고 충분한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한 경기 회복 필요성을 언급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1일 7월 경제정책브리핑을 통해 "수출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메르스 충격으로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들어 백화점 매출 등 여러 가지 지표에서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면서도 "메르스가 다소 진정돼도 당분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메르스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내수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모니터링하겠다고 첨언했다.
또한 안 수석은 "메르스 충격을 조기에 극복하고자 추경을 포함한 충분한 규모의 재정보강을 추진하면서 재정건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과감하고 충분하게 추경을 실시할 것"이라며 국회에서의 적시 통과와 조기집행 필요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