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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시장, 취임 2주년 첫날 경제현장서 출발

새벽시장 ·삼성전자 찾아 상생모색·근로자 격려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7.01 17: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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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민선6기 취임 2주년 첫날을 경제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시작했다.

윤 시장은 1일 광주하계U대회 개최 준비 마지막 점검 등으로 바쁜 일정에서도 '더불어 사는 광주 건설'을 위해 남광주시장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광주사업장 등 경제 현장을 찾아 상인들과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윤 시장은 이날 새벽 조옥자 남광주 해뜨는시장 상인회장 안내로 수산물, 과일, 육류코너 등의 점포를 둘러보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생활용품 등을 구입했다.

또한 부부식당 국밥집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인회원, 간부들과 조찬을 하고 "중소기업청이 6월29일부터 9월25일까지 1200억원 규모 온누리상품권 현금 구매 할인율을 10%로 대폭 확대해 공직자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옥자 상인회장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현대화사업 등을 적극 지원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전통이 있는 남광주시장과 남광주 해뜨는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여기에 윤 시장은 "최근 메르스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시민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시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오후에는 광주 수출 주력산업인 세탁기를 생산하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광주사업장을 방문해 대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모색했다.

윤 시장은 삼성전자 정광명 상무, 채동석 고문, 장시호 전무와 간담회를 열어 광주사업장 운영 현황과 향후 계획을 듣고, 이어 세탁기 제조공장을 둘러보며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윤 시장은 "글로벌 기업 삼성이 광주와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큰 상징성을 갖는다"며 "광주하계U대회 또한 삼성이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선수촌에 삼성 전시관까지 설치해 큰 힘을 실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더불어 "지역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삼성의 결단이 대기업들의 잣대가 되고 재계 전체에 큰 메시지를 줄 것"이라며 "광주도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을 이었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 예방, U대회 개최 준비 등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윤장현 시장 취임 1주년 행사를 최소화하고, 2주년을 맞는 첫날 재래시장부터 기업까지 지역경제를 이루는 주체들과 함께 넉넉하고 풍요로운 광주의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