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재구·이하 진흥원)은 1일 '2015 사회적기업 크라우드펀딩 경진대회'의 소액투자금액 총 1억원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크라우드펀딩 경진대회'는 (예비)사회적기업 등이 온라인상에서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해 비즈니스모델을 알리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투자 자금을 유치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6월 한 달간 사회적기업 및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해온 청년 창업팀 등 87개팀이 참가했다.
이날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에 참여한 소액투자자는 2500여명으로 투자금액은 약 1억2000만원이다. 87개 대회참가팀 가운데 21곳이 펀딩 목표(기준금액 300만원)를 달성했다.
특히 지구 건너편 또 다른 세상에 우리음악을 전하겠다는 '아리랑 국가프로젝트'와 마을도 살리고 환경도 살리는 '마을결혼식 프로젝트'는 1000만원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아울러 온라인 대회플랫폼에는 대회 기간에 2만7700명이 접속해 총 14만7000페이지뷰를 찍었다.
김재구 원장은 "대회 참가자들은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지역사회공헌 등 자신의 소셜 미션과 함께 생산 제품 및 서비스를 소개하고, 투자를 유도해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수만명이 플랫폼을 방문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는 계기도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회 종합성적 상위 11개 팀은 사회적기업주간에 부산에서 열리는 시민투자 100명과 함께 오디션을 거치게 된다. 최종 입상자는 노동부장관상과 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 및 상금을 받는다.
상금은 총 1390만원으로 이외에도 저리대출 연계지원, 기업투자자와 함께 하는 '사회적기업 네트워크 파티' 초청 등의 특전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