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중소기업 CEO 91.1% 올여름 휴가 '국내로'

80.5% "내수살리기 캠페인 동참할 것"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7.01 15:53:4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중소기업 CEO 200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내수살리기 및 CEO 여름휴가계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80%가 '내수살리기 캠페인'에 동참한다는 답변을 내놨다고 1일 밝혔다.

캠페인에 동참하겠다고 응답한 대표들은 구체적인 실천방법으로 온누리상품권 구매 등을 통한 '전통시장 이용활성화'(42.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청년 1명 추가 채용(26.1%), '임직원 휴가 사용 장려'(21.7%) 등의 견해가 뒤따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16일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중심의 '범중소기업계 내수살리기추진단' 출범 이후 내수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하기고 사업비 조기집행 등 자체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 CEO 56%는 올여름 휴가계획이 '있다'고 했으며 이들 중 91%가 여름휴가는'국내에서' 보내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응답자 중에서도 70%는 여행지를 '국내로 변경하겠다'고 응답해 내수살리기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의지를 보였다.

한편 휴가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CEO는 주로 '휴가비 등 경제적 부담을 느껴서(30.7%)', '회사업무가 바빠서'(26.1%) 휴가를 갈 여력이 없다고 답했다.

내수살리기 방안에 대한 추가의견으로는 정부차원에서 △메르스 보도 자제·퇴치 주력 △국산제품 이용 유도 △중소기업 위주 정책 활성화와 기업차원의 '임직원 사기진작'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박성택 회장은 "중소기업 대표들이 솔선수범해 내수살리기 캠페인에 동참한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만큼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길 기대한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