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효성그룹 사내방송 HBS(Hyosung Broadcasting System)가 1일 개국 1주년을 맞았다. 1년이라는 기간에 HBS는 효성의 사내 소통문화를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HBS는 지난 해 7월1일 사내 인트라넷을 기반으로 처음 구축된 이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정기방송을 진행했다.
특히, 매월 초 이상운 부회장이 직접 방송에 출연해 CEO경영메시지를 전달하는가 하면, 2015년 회사의 경영방침을 기획 방송으로 제작해 전 세계 글로벌사업장에 송출, 회사 최고 경영진과 임직원의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케 했다.
이와 함께 회사 내 임직원들간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칭찬릴레이', 가족의 달을 맞아 아프리카 파견지에서 가족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 자녀 학교에 간식 배달 이벤트를 소개하는 '패밀리를 부탁해' 등의 코너를 자체 제작하기도 했다.
효성 중공업PG 경영지원팀 유은지 대리는 "베트남, 브라질 등 전 세계 사업장의 다양한 소식을 바로 내 옆에서 들을 때에는 글로벌기업 효성으로서의 자부심을 크게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함께 일하는 동료와 선후배 직장인들의 이야기에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만큼, 이들의 다양한 표정을 HBS가 담아내길 바란다"고 첨언했다.
효성은 개국 1주년을 맞아 앞으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7월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지방 사업장의 표정을 생생히 담는 동시에, 임직원들이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하반기를 힘차게 시작하는 모습을 담은 '효성 36.5도' 프로그램도 매주 제작하고 있다.
효성 사내방송을 통해 젊은 조직 문화 만들기를 이끌고 있는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효성 사내방송이 회사 소통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으면서 GWP에도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사내 방송을 중심으로 임직원들이 소통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환경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포털 사이트를 구축하는 등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효성은 외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누적 방문자 300만명을 돌파한 마이프렌드 효성(My Friend HYOSUNG) 블로그를 전면 리뉴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