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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은행장 "기본과 원칙에 바탕한 내부통제" 강조

김병호 기자 기자  2015.07.01 14: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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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조용병 신한은행 행장은 1일 전 직원 대상의 7월 조회를 통해 하반기에 임하는 새로운 각오와 자세를 당부했다. 

조용병 행장은 "올해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강한 영업력을 발휘하자"고 역설했다.

이어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은행권 순이자마진(NIM)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수익성 중심의 자산 성장, 비이자수익 증대, 선제적이고 세심한 건전성 관리를 통해 확고한 1등 은행의 위상을 지키자"고 말했다.

덧붙여 "은행 경영에 미치는 외부 환경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드는 지혜를 발휘해 달라"고 첨언했다. 

아울러 "3대 경영방침인 △흔들림 없는 리딩뱅크 위상 확립 △세계 수준 은행 도약 기반 마련 △자랑스러운 신한문화 창조적 계승·발전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방법론이자 일하는 방식인 G.P.S. Speed-up(Globalization, Platform, Segmentation)을 적극 실천해 새 신한의 미래를 만들자"고 말을 보탰다.

특히 조 행장은 이번 월례회에서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한 고객가치 제고를 강조했다.

현재 건전한 윤리의식과 빈틈없는 내부통제로 금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제도와 프로세스를 마련했다고 제언도 있었다.

그는 "마라톤 레이스에서도 후반부가 더 힘이 든다"며 "대외영업 여건이 힘든 상황이지만, 신한 특유의 강한 응집력과 팀워크를 발휘해 간다면 올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신한은행은 리테일 부문에 있는 내부통제팀을 기업 부문에도 신설해 사업그룹 자체적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했다. 더불어 지점 검사 효율성 제고와 전 직원 대상 불시 명령 휴가 실시로 일선 현장에서도 내부통제 활동이 적절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