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은 1일 민선6기 2년 첫날 현장에서 첫 행보를 시작하면서 "민선6기 1년, 더불어 따뜻한 자치공동체 광산의 토대를 다지기 위해 '공공성 확장'에 주력해왔다"고 제언했다.
특히 "문제도 답도 현장에 있다는 생각을 되새기며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해가는 자치공동체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민 구청장은 생활쓰레기 수거·운반 업무에 참가하고, 선운초 주변 아파트 공사장과 삼도동 레미콘 공장 설립 반대 대책위 등 민원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오전 6시에는 광산구시설관리공단 직원들과 송정매일시장 입구에서부터 광산로 일대를 돌며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은 지난 30년 동안 사기업이 독과점으로 운영해왔던 관행을 깨고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업무를 공공의 영역인 시설관리공단으로 옮긴 날이어서 의의가 더 컸다.
오후 2시에는 선운초등학교를 찾아 아파트 공사에 따른 주정차·소음분진·차량통행불편 등 광산구녹색어머니회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곧이어 삼도동 레미콘 공장 건립반대 대책위원회를 방문, 오·폐수 및 지하수 고갈 문제 등 관련 민원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