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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사망·생존보장 동시에 '교보New변액유니버셜통합종신보험'

살아 생전 보장에 초점, 투자수익은 덤…고객 투자성향 고려한 펀드 구성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7.01 13: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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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교보생명이 살아생전 보장을 강화한 신종 변액종신보험을 내놨다.

교보생명은 사망보험금 일부를 생활자금으로 앞당겨 쓸 수 있는 '교보New변액유니버셜통합종신보험'을 이달 1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변액보험으로 노후의 생활자금을 사망보험금에서 미리 당겨 쓸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은퇴 이후 노후자금이 필요할 경우 가입금액의 90%까지 최대 20년간 생활비로 당겨 쓸 수 있게 한 것. 예를 들어 주계약 1억에 가입한 경우 매년 가입금액의 4.5%(450만원)씩 보장금액을 줄이는 대신 이에 해당하는 적립금을 매년 생활자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물론 종신보험 본연의 기능인 사망보장을 계속해서 원한다면 은퇴 전에 생활비 수령 기능을 취소할 수도 있다. 10년 이상 오랜 기간 잘 유지하는 고객에게는 매 10년마다 적립금의 일부(1~2%)를 보너스로 적립해주거나 펀드 운용보수 환급을 통해 고객의 혜택을 늘려 줄 수도 있다.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 재간접펀드 등 고객의 다양한 투자성향을 고려한 펀드 구성도 눈에 띈다. 재간접펀드는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국내펀드에 재투자하며 경기상황에 따라 펀드 비중을 탄력 조정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 확보와 위험관리가 가능해진다.

그동안은 고객이 직접 펀드변경을 해야 했기 때문에 일반인 입장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펀드매니저가 이를 대신해 펀드관리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황에 따라 노후에 의료비가 필요한 고객에게는 사망보험금을 살아 생전 의료비로 활용할 수도 있도록 했다. 입원비(1일당 5만원)와 중증수술비(회당 200만원)를 최대 8000만원까지 사망보험금에서 앞당겨 쓸 수 있다.

단, 의료비를 당겨 쓰기 위해서는 사전에 전환신청을 해야 하며 이때는 변액보험의 기능은 사라지고 일반형 종신보험으로 전환된다.

김경배 교보생명 변액상품팀장은 "변액상품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신개념 변액종신보험으로 초저금리 시대에 보다 나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고객에게 유리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상품은 추가납입과 중도인출이 가능하며 가족이 한 번에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도에 가족과 특약도 추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