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동통신3사 영업이익 증가세와 사내유보금 추이를 살펴봤을 때 기본료 폐지 등을 통한 통신비 인하 여력이 충분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통3사 영업이익은 분기당 75% 이상 늘어나고, 지난해 기준 이통3사 사내유보금은 28조원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료 폐지 때 이통3사가 생존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통신비 인하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 의원은 20% 요금할인 가입율이 저조한 점을 지적하며 미래부가 이통사와 함께 혜택 대상자들에게 적극 알릴 것을 요청했다.
우 의원은 "20% 요금할인 가입 대상자는 약 2000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실제 가입한 사람은 4.3%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통사 통해서 할인혜택 대상자에게 제대로 알리고, 정책 실효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