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주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소규모 영세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로컬푸드 농부장터'를 본격 운영한다.
대촌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비롯해 남구와 인접한 화순과 나주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도 직접 구매할 수 있어 지역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일 남구에 따르면 '로컬푸드 농부장터'는 오는 7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걸쳐 봉선동과 효천2지구 일대에서 각각 열린다. 매주 화요일에는 봉선동 남문교회 주차장, 매주 수요일에는 효천2지구 LH 3·4단지 사이에서 장터가 마련된다.
로컬푸드 농부장터에는 대촌동과 화순, 나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중심으로 판매되며, 생산자가 직접 현장에서 소비자와의 만남을 통해 판매하는 형태다.
현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은 엽채류와 근채류, 과채류, 곡·두류 등 40개 품목이며, 친환경 농산물과 일반 농산물은 구분돼 판매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남구는 지난 6월 공개 모집을 통해 로컬푸드 농부장터에 참여할 생산자를 모집했으며, 직거래 장터 활성화를 위해 30개 농가 내외로 제한했다.
로컬푸드 농부장터를 통해 직거래가 활성화될 경우 생산자를 추가로 모집하겠다는 게 남구의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 모두가 건강한 먹거리를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로컬푸드 농부장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