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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카다이렉트 품은 현대해상, 온라인시장 강화

1일부터 온라인 영업 시작…통합 후 자동차보험 시장 2위 도약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7.01 08: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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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해상이 하이카다이렉트와의 영업양수도 과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온라인 영업을 시작한다.

현대해상은 지난 5월2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영업양수도에 관한 인가를 얻고 내부적으로 업무 통합 작업을 진행해왔다. 6월 말까지 조직 개편과 업무 및 전산 통합 작업을 완료하고 새롭게 상품과 시스템을 정비해 7월1일부로 온라인 영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현대해상은 이번 다이렉트 통합 작업을 통해 매출과 효율, 건전성 측면에서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자동차보험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현대해상 17.2%, 하이카다이렉트 3.6%로 통합 이후 20.8%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해 자동차보험시장에서 독보적인 2위를 차지하게 된다.

이에 더해 현대해상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향후 순차적인 타겟 마케팅을 통해 운전자보험을 비롯한 다양한 일반·장기보험 연계판매를 계획하고 있어 추가적인 매출 및 이익 성장도 기대된다.

중복 업무 축소를 통해 인력을 효율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지금까지는 현대해상과 하이카다이렉트가 자동차 대인 보상 인력을 별도 운영했었으나, 두 조직이 통합 운영되면서 효율적 인력 배치가 가능해졌다. 이 밖에도 사무실이나 전산시스템 통합 운영을 통해 연간 수십억원의 사업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지속적인 상품 차별화 노력과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 전개, 보상 서비스 경쟁력 강화 등 양사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