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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스마트 농업벤처 키워 혁신모델 만들겠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참석

이금미 기자 기자  2015.06.30 18: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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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황교안 국무총리는 30일 "과학기술에 농업을 접목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벤처를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세종시 조치원읍 대동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농업 분야에도 창조경제를 구현해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만들고 '사람이 모여드는 농촌'으로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하면 농업 경쟁력과 농가 소득은 높아지고 교육을 비롯한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또 "세종센터는 스마트 농업벤처 육성의 거점역할을 하게 된다"면서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구기관과 농식품 분야 기관 등의 기술·장비·인력 등을 활용해 스마트 농업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덕연구단지, 강원·전남센터 등과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스마트 농업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제언했다.

황 총리는 "'창조마을' 시범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자생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농촌혁신모델을 만들고자 한다"며 "창조마을의 핵심 사업인 스마트 팜, 스마트 로컬푸드, 두레농장, 스마트 러닝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세종센터의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세종센터는 '스마트 농업의 메카'를 청사진으로 삼고 있다"며 "이 곳에서 농업 벤처인의 성공 신화들이 만들어지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SK 그룹 지원으로 추진되는 전국 열네 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로, 1층에는 창조마을관과 열린 작업공간, 2층에는 인큐베이팅 공간과 농업 IoT(사물인터넷)랩 등이 들어서며, 스마트 러닝 박스스쿨과 두레농장이 별도 설치된다.

아울러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한 창조마을 고도화 △농촌과 도시가 함께 잘 사는 도농상생 실현 △국내 과학기술의 요람인 대덕연구개발특구와 협업을 통한 스마트 농업벤처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