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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향토기업 ㈜파루 선정

박대성 기자 기자  2015.06.30 18: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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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에너지 토털솔루션기업인 향토기업 ㈜파루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선정하는 '2015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및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 지원대상 기업에 선정됐다.

순천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선정하는 '2015년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및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 지원 대상기업에 파루가 뽑혔다.

이번 사업은 중기청과 산업부에서 그동안 별도 운영하던 '월드클래스 300'과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을 통합한 육성 프로젝트로 올해부터 대상기업을 공동 선발하고 있다.

정부부처는 대상기업 선정을 위해 최근 50일간 △요건심사 △분야평가 △현장실사 및 평판검증 △종합평가 등 4단계 평가를 거쳐 세계적인 기업으로의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심사했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와 글로벌전문기업 육성사업' 지원대상은 매출액 400억~1조원, 수출비중 20% 이상, R&D(연구·개발) 집약도 3년 평균 2%이상 또는 매출증가율 5년 평균 15% 이상인 기업으로 글로벌 지향성과 혁신성 및 성장성까지 살폈다는 후문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중견기업 11개사, 중소기업 19개사다. 평균 매출액 1064억원, 평균 수출액 5900만달러, 수출비중 평균 56.4%로 R&D 집약도는 평균 4.17%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14개사(47%)이고 비수도권이 16개(53%)다.

업종별로는 전자부품·통신이 11개사로 가장 많고 기계장비, 자동차 부품 및 의료광학기기가 각각 4개사, 석유화학이 3개사 등이다. 30개 기업 가운데 전남에서는 파루와 KC㈜ 2개사가 수혜를 받는 기업이다.

이들 30개 기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히든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정부로부터 향후 10년간 다양한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 3~5년간 연간 최대 30억원의 R&D 지원과 해외시장 진출 전략 및 인력지원은 물론, 해외진출 계획 수립에서부터 현지 진출까지 연간 최대 1억4000만원의 패키지 지원을 받는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지역 중견 기업인 파루가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것은 순천의 자랑"이라며 "평소 지역경제발전과 인재육성에 많은 관심을 보여온 파루 강문식 대표의 더 큰 성장을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