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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국내 최초 NFC기반 '유니온페이 퀵패스카드' 출시

30일 BC카드 서초동 본사에서 첫 출시한 퀵패스카드 시연 개통식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6.30 15: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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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BC카드는 국내 카드사 중 최초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과 제휴해 터치형(NFC) 퀵패스카드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BC카드는 30일 서초동에 본사에서 이강혁 사업지원부문장과 성보미 UPI한국지사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첫 출시된 유니온페이 퀵패스카드를 시연하는 개통식 행사를 진행했다. 

'퀵패스'는 중국 글로벌 카드사인 유니온페이가 개발한 터치형 결제서비스로 중국과 홍콩, 대만, 호주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고객은 해당 국가 여행 또는 유학 시 퀵패스카드를 퀵패스용 단말기에 가까이 댄 후 서명만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즉 결제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기존 결제 방식에 비해 카드 결제 대기 시간이 단축된다.

현재 중국에서는 특유의 간편성 때문에 월 3000만건 수준의 퀵패스 결제가 이뤄지고 있다.

퀵패스용 단말기 역시 현재 중국 내 스타벅스, 맥도날드, 세븐일레븐 등 가맹점에 총 500여만대 설치됐으며 홍콩, 대만, 호주 등에서도 사용 가능함으로써 최근 이용은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BC카드는 이번에 출시하는 플라스틱 퀵패스카드 외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터치 방식으로 결제하는 모바일 퀵패스카드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kt와 협업을 통해 개발 완료 후, 내달 중 kt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 예정이다.

이강혁 BC카드 사업지원부문장 전무는 "앞으로 플라스틱 카드 외에 모바일카드에도 유니온페이 퀵패스 기능을 탑재해 중국에 있는 주재원, 여행객도 스마트폰으로 직접 현장에서 BC 유니온페이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