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30일 건강보험 38주년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시행 7주년 기념행사에서 인권보호와 건강보장 실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인권경영 선언식을 실시했다.
UN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는 기업활동과 관련한 인권침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기업의 인권존중 책임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와 뜻을 함께하고자 공단도 인권경영 선언을 하게 됐다.
인권경영선언문은 지난 5일 인권경영위원회를 열어 △시민단체 △외부 전문가 △협력업체 임원 △노동조합대표와 내부 변호사 △직원대표 등과 제정, 공단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내외적으로 표명함으로써 의미를 더욱 강조했다.
또한, 공단은 지난달 19일에는 UNGC(UN Global Compact) 한국협회와 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 진행한 '기업과 인권 국제컨퍼런스'에 참석, 117개 공공기관을 대표로 차별과 소외 없는 전국민 건강보험 사례와 인권경영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성상철 이사장은 "UN의 지속균형 발전의 중점 추진 아젠다인 인권경영에도 공단이 선제로 동참, 우수성을 인정받는 우리 제도와 더불어 국제사회 모범이 되는 기관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앞으로 모든 업무활동뿐 아니라 협력회사와도 인권 침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점검과 공급망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더불어 인권경영체제를 완성하고 인권경영 운영지침을 마련, 교육과 사전예방 등을 통해 인권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