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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급락세 소폭 만회' 코스피, 13.71p 오른 2074.06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6.30 15: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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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 급락세를 소폭 만회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71포인트(0.67%) 오른 2074.06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12억원, 320억원어치 내다팔았으나 기관 홀로 840억원 정도 순매수하자 주가가 오름세로 가닥을 잡았다.

이날 업종별로는 변동성지수, 전기전자, 의료정밀을 뺀 나머지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건설, 운수창고, 전기가스는 2% 이상 뛰었고 섬유의복, 음식료, 화학, 기계, 유통, 종이목재, 소형주, 서비스, 증권,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통신, 은행, 중형주, 운수장비, 대형주, 의약품, 제조, 금융, 보험 등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 한국전력, 제일모직,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SK텔레콤, 삼성SDS, LG화학은 상승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네이버, 신한지주는 하락했다. POSCO는 보합이었다.

특징주로는 성신양회(004980)가 하반기 출하량 증가 기대감에 9.51% 강세였고 제일모직(028260)은 바이오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합병 정당성 전망에 1.72% 상승했다. 대림산업(000210)은 2분기 실적호조 전망에 6.77%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23포인트 상승한 742.27로 장을 마감하며 1.26% 급등했다. 개인이 406억원 정도 매도 우위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7억원, 427억원어치 사들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호조였다.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는 3% 이상 올랐고 오락문화, 기타서비스, 코스닥신성장, 비금속, 건설, 정보기기, 섬유의류, 유통, 의료·정밀기기,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종이목재, 제조, 금속, 제약, 화학, 반도체, 금융 등도 분위기가 좋았다. 내린 업종은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했다. 바이로메드는 6% 가까이 뛰었고 다음카카오, 동서,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로엔, 코오롱생명과학, 코미팜, OCI머티리얼즈, CJ오쇼핑도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 CJ E&M, 산성앨엔에스, GS홈쇼핑, 에이치엘비는 주가가 떨어졌다.

특징주로는 아이디에스(078780)가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 결정에 상한가였고 에스텍파마(041910)는 사업다각화 및 신약 기대감에 13.44% 급등했다.

또, 인터파크(108790)는 자회사 인터파크 투어가 중국 온라인 여행사와 제휴를 맺었다는 소식에 6% 가까이 뛰었으며 서희건설(035890)은 929억9700만원 규모 신축공사 수주 소식에 5.84% 상승했다.

다만 유테크(178780)와 민앤지(214180)는 신규상장 첫날 각각 13.55%, 19.91% 급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8원 내린 1115.50원, 원·엔 환율은 100엔당 911.94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