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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열에 여덟 '휴대전화 요금 비싸'

스마트폰 사용률 96.4%… 평균 요금 6만6629원

이우열 기자 기자  2015.06.30 1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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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 사회에서 휴대전화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됐다. 휴대전화로 인터넷은 물론 TV, 영화, 뉴스, 업무까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유용하게 쓰이는 휴대전화지만 직장인들 10명 중 8명은 휴대전화 통신요금이 비싸다고 생각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훈)가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직장인 72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요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5.6%가 '비싸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은 한 달 평균 휴대전화 요금으로 6만6629원을 납부하고 있었으며, 항목별 평균은 △기본료 4만4682원 △단말기 할부금 1만9930원 △소액결제·부가서비스 요금 9924원이었다.

이 같은 통신 요금에 대해 직장인 10명 중 8명이 '비싼 편'이라는 답변을 내놨으며 '저렴한 편'이라고 답한 직장인은 3명에 불과했다.

이처럼 직장인 대다수가 휴대전화 요금에 대해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이미 시행 중인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에 대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49.9%가 '사용자에게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답변했다. 단통법이 휴대전화 요금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판단한 것.

한편 휴대전화 사용 현황으로는 직장인 92.3%가 1대를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2대 이상 사용'은 7.7%였다. 또 휴대전화를 사용자 중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96.4%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