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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산은 신용등급 Aa3로 상향

국내 금융기관중 최상위 등급, 외환위기 직전보다 높은 수준

이학명 기자 기자  2007.05.07 18: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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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업은행(총재 김창록)은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지난 4일(미국시간) 한국계 금융기관의 신용등급 발표에서 산은의 외화표시장기채권신용등급을 기존의 A3에서 Aa3로 세 단계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Aa3등급은 우리나라 신용등급(A3)보다 3단계 높은 수준으로서, 국내 금융기관중 최상위 등급이며 외환위기 직전보다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이다.

이번 산은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지난해 8월 단기신용등급의 상향(P2→P1)에 이은 쾌거로서, 단기자금조달 여건 개선에 이어 장기자금조달에서도 스프레드 하락 가능성이 높아져 결과적으로 국내기업들의 이자부담 경감 및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Aa등급 이상인 경우에는 외국계 중앙은행 및 ADB 등 국제금융기구로부터 거액의 예치금 유치가 가능하여 외자조달 수단의 다변화가 기대된다.

또한 이번 등급 상향은 국책은행으로서의 성공적인 정책기능 수행 뿐 아니라, 선진 상업은행들과 경쟁하여 글로벌 IB를 지향하는 산은의 꾸준한 재무구조 개선과 지속적인 구조조정 결과의 산물로서 산은은 평가했다.
 
 무디스 국내 주요 금융기관 장기 신용등급 조정 현황
 조정일자 : 2007. 5. 4 (미국 시간)

은행명

조정 前

조정 後

산업은행

A3

Aa3

기업은행

A3

A1

국민은행

A3

A1

신한은행

A3

A1

외환은행

Baa2

A2

SC제일은행

A3

A2

우리은행

A3

A1

하나은행

A3

A1

농협

A3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