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조충훈 전남순천시장은 "순천시 청사가 36년된 건물로 노후화 돼 공무원은 물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광양만권 도시통합과 지방행정체제 개편 등 시기에 맞춰 청사 신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30일 민선6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청사 신축문제를 논의하고 시민 의견을 들을 것이며, 현 부지에 신축할 것인지 새로운 후보지를 물색할 것인지는 각계 중지를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공무원교육원' 유치와 관련해서는 "교육원 입지는 아직 어디라고 결정된게 없으며 예비적으로 다섯군데 정도를 도에 제시할 생각으로 지표조사를 해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 시장은 이어 "도청 동부출장소(현 동부본부)가 순천에 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와 접근성을 위해서도 공무원교육원이 순천에 와야 한다"고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신·구도심 폐점된 쇼핑센터 두 곳으로의 입점설과 관련해서도 그는 "2곳의 쇼핑센터는 사유재산이고 300여명의 이해당사자로 얽혀있어 고려치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조 시장은 끝으로 "지난 1년간은 정원박람회 성공신화를 시민행복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생각에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순천 미래 100년, 시민행복지수 1위도시 만들기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