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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국민 대다수 반대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6.30 12: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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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다수의 국민들은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사퇴를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거부권 행사 이후 정치권과 언론에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반대하는 의견이 45.8%로, 찬성하는 의견(31.5%)보다 14.3%p 높았다.(잘 모름 22.7%)

지지정당별로 새누리당 지지층(사퇴 반대 27.8% vs 사퇴 찬성 55.6%)에서는 사퇴를 찬성하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반면, 무당층(48.3% vs 17.3%)과 새정치연합 지지층(58.1% vs 16.4%)에서는 사퇴를 반대하는 의견이 다수였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사퇴 반대 58.1% vs 사퇴 찬성 28.5%), 광주·전라(57.9% vs 28.9%), 서울(54.5% vs 27.8%), 경기·인천(45.0% vs 20.5%) 순으로 사퇴반대 의견이 많았다.

반면, 부산·경남·울산(사퇴 반대 30.7% vs 사퇴 찬성 46.7%)과 대구·경북(35.6% vs 42.2%)에서는 사퇴를 찬성하는 의견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사퇴 반대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40대(반대 56.7% vs 찬성 24.5%)와 30대(54.2% vs 27.9%)에서 사퇴반대 의견이 절반을 넘었고, 50대(47.2% vs 39.0%)와 20대(27.9% vs 22.6%)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사퇴를 반대하는 의견이 앞섰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60대 이상(반대 40.8 vs 찬성 42.2%)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사퇴 반대 53.9% vs 사퇴 찬성 23.9%)과 진보층(56.2% vs 24.2%)에서는 사퇴를 반대하는 의견이 대다수였고, 보수층(41.5% vs 49.9%)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사퇴를 찬성하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6월 2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에게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