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비티씨정보통신이 7일 상반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비티씨정보통신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으로 2사분기 실적(약 150억)은 전기에 비해 26.17% 증가했으며, 반기별로 작년과 비교하면 21% 매출액(약 270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이 증가된 반면 영업이익(- 7억)은 2007년 2분기에 적자로 전환됐음을 밝혔다.
이에 대해 비티씨정보통신은 연초부터 LCD모니터 대형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면서 연구개발비가 상승했으며, 신제품 출시에 따른 홍보 및 마케팅을 상반기에 집중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불용재고 소진에 따른 손실도 적자에 원인이었음을 밝혔다.
국내 LCD모니터 시장에서 20인치 이상의 대형 LCD 모니터 시장에서 뚜렷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주)비티씨정보통신은 상반기중 고객만족센터와 유통망 확충을 마치고, 올 하반기에 본격적인 수익구조를 위한 영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5월부터 (주)비티씨정보통신의 영업본부의 책임을 맡게 된 김병진 상무이사는 “상반기 동안 유통망 확충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었으며, 이제 전국적인 대리점 확보를 통해 하반기 매출 증대와 영업이익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특판 및 온라인을 통한 매출 증대가 있을 것”이라고 하반기 영업전략을 밝혔다.
모니터 시장의 대형화와 와이드화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욕구가 다양화되고 있어, 기존과 같이 한 두가지의 파생모델이 아닌 다양한 신모델을 요구. 이에 따른 연구개발비가 상승, 또한 이와 함께 그동안 마케팅 비용 지출을 늘려 홍보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중점적인 투자를 한 결과 올해 상반기 언론사에서 주관한 브랜드 파워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비티씨정보통신은 품질면에서의 고객들의 신뢰감을 쌓아가고 있으며, 전국 대리점 및 A/S망 확충 등을 통해 대외 공신력을 확보해가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각종 인터넷 사이트의 댓글과 용산 유통상가의 종사자들의 입을 통해 나오고 있어 하반기에는 매출액의 증대와 함께 이익구조도 바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