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 대한 조사결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24.6%를 기록하며 선두로 올랐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각각 22.3%, 19.2%를 얻어 2~3위를 기록했다.
또한, 2016년 총선 이슈 공감도는 국정안정론(44.7%)과 정권심판론(45.8%)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양상을 보였고, 정당지지도는 33.3%를 얻은 새누리당이 27.6%의 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연합)을 오차범위 내인 5.7%p 앞섰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朴(24.6%) vs 金(22.3%) vs 文(19.2%)'
여섯 명의 여·야 유력주자를 상정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24.6%의 지지를 얻어 22.3%의 김무성 대표를 오차범위 내인 2.3%p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뒤를 이어 문재인 19.2%, 오세훈 8.2%, 안철수 7.7%, 김문수 4.7% 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3.3%).
재보선 전인 지난 3월 말과 비교해 박원순 시장(12.1→24.6%)은 12.5%p, 김무성 대표(16.8→22.3%)는 5.5%p 동반 상승했다. 반면, 계속 선두를 달렸던 문재인 대표(32.5→19.2%)는 13.3%p 급락하며 3위로 내려섰다.
박원순 시장은 남성(23.7%), 30대(37.9%), 40대(31.3%), 서울(24.2%), 경기·인천(25.1%), 호남(39.6%), 부산·울산·경남(25.8%), 새정치연합 지지층(40.5%) 등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였다. 김무성 대표는 여성(26.1%), 50대(30.0%), 60대(46.2%), 충청(25.0%), 대구/경북(24.8%), 새누리 지지층(53.0%)에서 우위였다.
◆내년 총선 이슈 공감도 '국정안정(44.7%) vs 정권심판(45.8%)'
내년 4월 총선이 10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정안정론'과 '정권심판론'이 팽팽한 접전양상을 보였다.
"현재 전반적인 국민정서를 고려할 때 내년 총선에 국정안정론과 정권심판론 중 어떤 이슈가 더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국정안정론(44.7%) vs 정권심판론(45.8%)'로, '정권심판론'이 오차범위 내인 1.1%p 높았다(무응답 : 9.5%).
연령별로 19·20대(안정론 33.0% vs 심판론 55.9%), 30대(35.4% vs 57.1%), 40대(28.8% vs 65.5%)는 '심판론'이 21.7~36.7%p, 50대(54.8% vs 36.3%)와 60대(67.6% vs 18.2%)는 '안정론'이 18.5~49.4%p 높았다.
지난 3월 말과 비교해 '국정안정론(44.3% → 44.7%)'은 0.4%p, '정권심판론(42.0% → 45.8%)'은 3.8%p 소폭 동반 상승했다.
◆정당지지도 '새누리(33.3%) vs 새정치연합(27.6%)'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3.3%의 지지를 얻어 27.6%의 새정치연합을 오차범위 내인 5.7%p 앞섰다.
오는 7월12일 전당대회가 예정된 정의당은 8.1%, 다른 정당 2.5% 순이었다(무당층 : 28.5%). 새누리당이 기록한 33.3%의 지지율은 2014년 3월 이후 역대 최저치다.
한편 이 조사는 지난 27~28일 이틀 동안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00명에게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응답률 : 4.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