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요금할인 12→20% 전환, 내달 31일까지 연장

미전환 '12% 요금할인' 가입자 8만7000여명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6.29 14:30:3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가입자 중 현재 12% 수혜자의 20% 전환 신청 기간을 내달 31일까지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미래부는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율을 20%로 상향 조정하며 기존 12% 수혜자에게 전환신청 기회를 부여하되, 조기 전환을 유도하고 제도 안정성을 위해 신청 기간을 오는 30일까지로 정한 바 있다.

이날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20% 요금할인으로 전환하지 않은 12% 요금할인 가입자는 8만7000여명 이상이다. 요금할인율 상향 전 12% 요금할인 가입자가 17만6000여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환율은 약 50% 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미래부는 전환 신청 기간을 한 달가량 연장하게 된 것. 추가 연장 기간을 7월 한 달로 한정한 것에 대해 미래부는 기존 12% 요금할인 가입자의 빠른 전환을 독려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전환 신청은 전국 모든 이통사의 대리점과 판매점뿐 아니라 전화 및 이통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제도는 지난해 10월 단말기유통법 시행으로 도입돼 지난 23일 기준 89만8000여명이 가입했며, 지난 4월24일 요금할인율을 20%까지 상향한 후 72만3000여명이 신규 가입하고 있다. 

조규조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20%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기에 전환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지원금에 상응하는 20% 요금할인 제도는 통신비를 낮출 수 있는 주요한 수단이므로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