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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대한민국 경제위기' 악순환 끊을 방법은?

황민기 AIA생명 강한지점 마스터플래너 기자  2015.06.29 11: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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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나라 한 가구수당 평균 부채는 5818만원이다. 즉 한 가구당 6000만원 정도의 빚을 안고 살아간다. 수도권은 한 가구당 평균부채가 7939만원으로 거의 8000만원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 2014년 통계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 총액이 12조3000억이고 대출을 받은 학생 수만 148만명이 넘는다. 

태어나면서부터 빚을 안고 태어나 죽을 때까지 빚을 갚으면서 산다는 말이 이제는 현실이다. 자신의 꿈과 희망, 열정을 갖고 이제 막 사회로 뛰어든 사회초년생들은 꿈과 희망이 아닌 학자금 대출을 갚고자 그 젊고 아름다운 시절을 보내는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 미혼남녀의 결혼연령은 계속 늦춰지고 있으며 그 이유 중 57.8%가 돈 문제로 결혼을 미룬다. 혼자서 결혼을 하기에는 경제적으로 너무 부담이 된다는 것.

최근 한 신문기사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 평균 결혼 비용이 남자는 1억5000만원, 여자는 5000만원이다. 30살 남짓해 겨우겨우 취업을 하는 요즘 시대에 2억원을 몇 년 만에 모을 수 있을까? 

결국엔 부모의 도움 없인 결혼도 못하는 세상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부모는 2억이 넘는 돈을 아무 준비 없이 필요한 순간에 마련할 수는 있을까? 만약 줄 돈이 있다고 해도 주고 나서 부모의 노후대책은 어떻게 될까?

이렇게 겨우겨우 결혼해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를 낳았다고 치자. 2014 보건복지부는 자녀 출산 후 대학까지 교육시키는데 드는 양육비가 평균 3억8000만원 정도라는 통계를 냈다.

이런 상황들은 저출산률로 이어지며 이미 서울에서도 초등학교에는 우리 아이들의 친구들이 적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현상은 더 나아가 고령화 사회로 이어지고 국민연금 고갈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 모든 것들이 지금 우리가 직면한 대한민국 사회의 현실이고 악순환을 끊어야하는 우리들의 과제이기도 하다. 더구나 여기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사상최저인 1.5%까지 떨어지면서 금융시장에도 많은 변화들이 찾아오고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 저축을 은행권에 집중하던 과거와 달리 목돈을 만들기 위한 장기적인 투자가 가능하고 복리이자, 비과세 혜택 등을 주는 보험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각 보험사들은 이에 맞춰 발 빠르게 저축성보험, 연금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더불어 보장성보험의 선진화가 이뤄지는 단계다. 이는 단지 보험금을 타기위한 예전 보험과는 달리 높은 진단금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즉, 복지서비스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종신과 연금 기능을 모두 가진 상품은 물론 재테크 플랜, 세테크 플랜, 효테크 플랜 등등 여러 가지 다양한 콘셉트로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금융상품들이 나오고 있다. 

고객은 전문가와의 종합재무설계 상담을 통해 본인의 재무상태를 점검받아야 할 필요가 있으며 탄탄한 보장성 자산과 단기·중기·장기적으로 필요한 자금들을 잘 나눠 저축해야 한다. 그래야만 내가 지금 열심히 일해서 버는 내 소중한 돈을 잘 지키고 굴려서 필요한 시기에 적절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머리가 좋다고 하는 과거 유태인들은 부의 세습을 이어나가는 한 가지 방법으로 보험을 이용했었고 또한, 보험을 통해 가난의 대물림을 끊는 지혜를 보여줬다. 현재 어느 때보다 어려운 대한민국 경제 환경에서 우리들은 어떠한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황민기 AIA생명 강한지점 마스터 플래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