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인 10명 중 약 7명은 한 달 평균 2권 정도의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김훈)는 29일 성인남녀 1536명을 대상으로 '현대인의 독서실태'에 대해 조사,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 한 달 평균 '1권 이상 읽는다'는 응답자가 69.7%(1071명)에 이른 반면 '거의 읽지 않는다'는 답변도 29.6%에 달했다.
한편 한 달에 1권 이상의 책을 읽는다는 응답자 중 한 달 독서량은 평균 2권으로 집계됐다. 책을 읽는 이유(복수응답)는 '감성을 채우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40.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문학적 소양을 쌓기 위해'(30.4%).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24.5%) 등의 견해가 뒤따랐다.
아울러 주로 읽는 책의 분야(복수응답)는 '소설'이 응답률 63.7%로 1위였다. 직장인들은 '소설'(62.5%)에 이어 △자기계발서(43.5%) △경제경영(18.6%) △인문학(15.6%) 서적 순으로 책을 읽고 있었다.
또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의 경우 '소설'(65.4%) 다음으로 △자기계발서(40.4%) △인문학(21.5%) △시·에세이(20.0%) △외국어·자격증 수험서(16.9%) 등을 많이 봤다.
독서의 형태는 아날로그 유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e-book과 일반도서 중 어떤 형태를 더 선호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90.3%가 오프라인 '일반 독서' 형태를 선호하고 있었다. 실제 주로 오프라인 일반 도서를 읽는다는 답변이 89.6%를 기록했다.
실제 설문조사에 참여한 김은혜씨(25세)는 "특별한 정보가 필요할 때는 책보다 인터넷을 주로 이용한다"며 "개인적으로 독서는 감성을 채우고 싶을 때나 조언을 구하고 싶을 때 읽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