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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 공직사회 내부혁신 '큰 성과'

감사원 평가에 특·광역시 중 '1위'…155개 기관 중 상승폭 '최고'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6.28 11: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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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가 감사원의 '2014년도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7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양호'등급(4위)으로 지난해 '보통'(13위) 등급보다 9단계 상승하며 중앙행정기관, 공기업, 지자체 등 155개 평가대상 기관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번 평가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는 행정기관, 공공기관 등 9개 군(群) 155개 기관이 심사대상으로 분류돼 감사조직 및 인력운영,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 4개 분야 27개 지표에 대해 실시됐다.

시는 전 분야에서 고르게 점수가 상승해 ‘양호등급’ 기관으로 선정, 감사관실의 감사 품질과 역량이 대폭 향상됐음이 입증됐다.

이는 민선6기 들어 윤장현 시장의 '사람존중 생명도시' 비전을 바탕으로 깨끗한 공직사회를 위한 내부 혁신은 물론, 지방 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 확보에 역점을 둔 체계적인 감사를 실시로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그동안 자치구, 직속기관, 사업소와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에 종합감사, 특정감사 등 총 25회 연인원 1362명을 투입해 60억원의 재정상 조치와 175명에 대해 신분상 조치를 하고, 462건의 개선요구사항과 모범사례를 발굴해 광주시와 산하기관에 전파했다. 이와 함께, 감사요원의 직무교육 등을 통한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감사 역량을 높이는데 힘썼다.

그 결과 전년대비 재정상 조치는 150% 증가(53건 24억원 → 127건 60억원), 신분상 조치는 45% 증가(121명 → 175명), 개선사항 및 모범사례 발굴실적은 38% 증가(334건 → 462건), 일상감사 실시건수는 62% 증가(505건 → 820건)했다.

또한, '세입분야 특정감사'에서 전국 최초로 지방세 등 과세자료를 활용한 세입 누락분 등 조사를 통해 17억원을 추징하고, 세입분야 특정감사 세입징수 사례를 전국 지방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해 타 시․도 지방세 수입에도 기여했다.

특히, 시 본청 복지건강국을 포함해 그동안 감사를 실시하지 않은 시의회사무처와 출연기관인 광주테크노파크에 대해 처음으로 감사를 실시해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 확보에 주력하고, 건설공사 하자검사 특정감사를 통해 총 114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해 시정토록 하는 등 시민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박옥창 시 감사관은 "윤장현 시장의 민선6기 시정 비전인 '더불어 사는 광주, 더불어 행복한 시민'을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자체 감사활동의 여건을 개선하고 감사 역량을 확충하겠다"며 "자체감사의 실효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시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