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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전시홍보관 운영

사회적경제 24개 기업 130여개 제품 전시, 판로개척 등 기여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6.28 11: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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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홍보를 통한 기업 인식개선 및 판로개척으로 풀뿌리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28일 북구에 따르면 '착한기업'이라 불리는 사회적경제 기업 활성화를 위해 청사 1층 민원실에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전시홍보관'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한다.

이번 홍보관은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 생산제품 홍보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이해 증진과 판로개척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친근히 다가가기 위해 마련됐다.

가로 5.5m × 높이 2.4m 규모의 전시관에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24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생산한 텀블러, 팔찌, 다이어리, 좌탁, 제빵, 도자기, 천연샴푸, 공예제품 등 130여 제품이 전시된다.

그리고 분기별로 신규기업의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해 북구청을 찾는 주민과 직원들에게 다양한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다소 생소한 사회적경제 이해를 돕기 위해 홍보관 중앙에 영상모니터를 설치, 사회적경제의 의미, 설립절차, 지원제도 등을 상시 상영한다.

홍보관에 전시된 제품 구입을 원할 시에는 쇼케이스에 있는 각 기업의 연락처로 연락하거나 북구 사회적경제 홈페이지(http://www.bukguse.co.kr)를 참조하면 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은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원활한 유통경로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에 처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에 설치한 전시홍보관이 각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여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자립기반 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길거리 장터, 상품·서비스 전시회,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재정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