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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XKR, '2007 팔머스포츠 드라이빙 이벤트' 메인모델

최고출력 420마력, 제로백 4초대의 슈퍼카

김정환 기자 기자  2007.05.07 15: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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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재규어 XKR쿠페가 꿈의 자동차 이벤트의 메인 모델로 나선다.

재규어 코리아(대표 이향림)는 재규어의 고성능 스포츠카 ‘XKR 쿠페’가 ‘2007 팔머스포츠 드라이빙 이벤트(PalmerSport Driving Event)’에 메인 모델로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1991년 처음 시작된 영국의 팔머스포츠 드라이빙 이벤트(PalmerSport Driving Event)는 포뮬러 원(F1) 레이싱 드라이버이자 해설자인 조나단 팔머(Jonathan Palmer)가 소유한 영국 베드포드(Bedford) 레이싱 트랙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행사다.

비행장으로 이용되기도 했던 8km가 넘는 4개의 레이싱 서킷에서 이뤄지는 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1대 1 개인 교습을 통해 100대가 넘는 세계 최고의 레이싱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에도 전세계에서 1만8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세계 최고의 드라이빙 이벤트로 그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조나단 팔머는 “매년 최고의 차를 팔머 스포츠 라인업으로 선정함으로써 드라이빙 이벤트 역시 발전해왔다”며 “매력적인 디자인, 강력한 주행 성능, 호쾌한 배기 사운드 등을 고루 갖춘 재규어 XKR이 팔머스포츠 드라이빙 이벤트의 수준을 한 차원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재규어코리아에 따르면 재규어 XKR은 4.2리터(L) V8 수퍼차저 엔진을 장착하고, 최고출력 420마력, 최고시속 300km(185마일), 제로백 가속 시간 4초대의 초강력 파워를 발휘하는 ‘슈퍼카’다. 지난 4월 열린 ‘2007 서울모터쇼’엔 이 차의 컨버터블 버전이 전시돼 인기를 모았다.

재규어 측은 트랙에서의 고속 주행을 위해 이 차의 실내 인테리어를 최소화하고, 고성능 브레이크를 장착했으며, 서스펜션 강도를 높이는 등 ‘팔머 스타일’로 새롭게 튜닝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그 성능이 더욱 배가됐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팔머 스포츠사는 재규어 XKR의 폭발적인 성능으로 인해 기존 레이싱 트랙을 60%나 연장했으며, 고도로 숙련된 드라이버도 스릴과 도전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25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직진코스와 빠른 스피드에서 즐길 수 있는 곡선코스 등을 새로 추가했다고 재규어 코리아 측이 전했다. .

2007 팔머스포츠 드라이빙 이벤트에선 재규어 XKR 외에도 포르셰 911 JP3, 르망(Le Mans) 경주용 레이싱카, 랠리 카(Rally Car) 등 세계 최고의 양산 스포츠카와 진귀한 레이싱 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베드포드 레이싱 트랙 옆에 마련된 고난이도 오프로드 코스에선 랜드로버의 디펜더 2007년형으로 다양한 오프로드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사진1= 2007 팔머스포츠 드라이빙 이벤트의 라인업으로 참여한 슈퍼카들. 왼쪽 네번째맨 앞에 달리는 차가 재규어 XKR쿠페다.

사진2= 재규어 XKR의 트랙 주행 모습(이상 재규어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