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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사상 가장 강력한 '뉴 미니 JCW' 레이싱 감성 듬뿍

2.0L 미니 트윈파워 터보 엔진 탑재…심화 교육 과정 신설

노병우 기자 기자  2015.06.26 15: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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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이하 미니)가 26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56년 미니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과 주행성능으로 무장한 '뉴 미니 JCW를 국내 출시했다. 

미니 JCW는 몬테카를로 랠리의 우승을 이끈 레이싱 선구자 '존 쿠퍼(John Cooper)'의 튜닝 프로그램이 추가된 미니의 스페셜 모델이다.

뉴 미니 JCW는 새로운 2.0L 4기통 트윈파워 터보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는 32.7kg·m의 성능을 갖췄다. 이는 이전 모델에 비해 출력은 9%, 토크는 23% 향상된 수치다. 

이와 함께 뉴 미니 JCW의 연비는 이전 모델 대비 3% 개선된 11.9km/L(도심 10.9·고속 13.5)면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6g/km로 오히려 3% 감소했다. 또 제로백은 6.1초, 최고속도는 246km/h다.

레이싱카의 혈통을 이어받은 뉴 미니 JCW의 외관은 공기역학적 특성과 주행성능 향상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차량 전면부의 커다란 공기흡입구와 함께 높은 출력에 필요한 냉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안개등 자리에 라디에이터를 추가 적용했다. 

아울러 JCW 전용 18인치 컵 스포크 투톤 경량 알로이 휠을 비롯해 △JCW 전용 배기파이프가 포함된 스포츠 배기 시스템 △사이드 스커트 △리어 스포일러 등 차량 전·측·후면에 JCW 전용 에어로 다이내믹 키트를 장착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여기에 코너링 라이트가 포함된 LED 헤드라이트 및 LED 리어 라이트도 기본 장착됐다.
 
뿐만 아니라 브렘보(Brembo)사와 협력해 새로 추가된 JCW 전용 고정 캘리퍼형 디스크 브레이크는 뛰어난 제동 성능을 발휘하며, 스포츠 서스펜션과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돼 뛰어난 레이싱 주행감각을 자랑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뉴 미니 JCW는 인테리어에도 고성능 레이싱카의 감성을 느낄 수 있게 꾸몄다.

헤드레스트 일체형 스포츠 시트가 알칸타라 소재로 마감 처리돼 고속주행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시킨다. 

여기 더해 JCW 전용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엔진 회전 계기판을 형상화한 JCW 전용 중앙 인스트루먼트, RPM 게이지와 최적 변속 시점 등이 표시되는 새로운 미니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으로 더욱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다. 

뉴 미니 JCW의 차량 색상은 JCW 전용 컬러인 칠리 레드(Chili Red)와 레벨 그린(Rebel Green)을 포함해 총 네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4890만원이다.

한편, 미니는 이번 론칭에 맞춰 고난이도의 교육 프로그램인 '미니 드라이빙 아카데미 37'을 신설했다.

'미니 드라이빙 아카데미 37'은 미니 JCW와 미니 쿠퍼 S 고객을 대상으로 마련된 하루 코스의 심화 드라이빙 교육이다.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미니 드라이빙 센터에서 운영되며 △오픈트랙 △어드밴스드 △마스터, 3단계로 구성된다. 

'미니 드라이빙 아카데미 37'을 이수한 드라이버들은 '미니 드라이빙 클럽 37'의 회원이 될 수 있으며, 추가 자체 테스트를 통해 차기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챙기게 된다.

이외에도 미니는 JCW 출시를 기념해 기존 미니를 JCW 스타일의 성능과 외관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JCW 프로 액세서리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