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와 SK C&C가 26일 각각 임시주총을 열고 양사 간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안건 승인에 따라 SK와 SK C&C는 오는 8월1일자로 단일 지주회사가 된다. SK C&C가 SK를 흡수합병하되 합병법인명은 SK가 된다. SK C&C와 SK 주식 합병비율은 1:0.7367839다.
다만 합병법인은 이후에도 업무 효율성을 위해 1사 2체제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K 지분 7.19%와 SK C&C 지분 6.9%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양사 주총에서 각각 반대의결권을 행사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24일 "양사의 합병 취지와 목적은 공감하지만 합병비율 및 자사주 소각시점이 SK 주주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