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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복지부 평가 전국 최초 '4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자활사업단 일자리 창출 비롯 성과…정부, 추가 운영비 인센티브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6.26 10: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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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사진) 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 지역자활센터 사업실적 평가에서 광주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근로 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맞춤형 자활 루트를 제공, 이들이 경제적 자립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꾸준히 그 토대를 제공해 매년 자활근로 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의 방증이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시‧군‧구별로 설치된 지역 자활센터의 사업 역량 제고와 자활 근로사업의 성과 향상을 위해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지역의 산업 구조와 인구 구조 등 지역 특성에 따라 도시형(121개), 농촌형(65개), 도농복합형(53개) 3개 유형으로 나눠 실시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취업 및 창업, 탈수급 등 자활 성공률, 자활사업단의 수익‧매출 성과, 지역 유형별 특화사업 개발 및 지역 일자리 연계사업 등이다.

이번 평가에서 남구 지역자활센터는 매월 남구청 담당 공무원과 실무자 회의를 개최하고, 우수 사례 발굴을 통해 지역 자활센터의 역량을 강화해온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사업 초창기부터 지역에 맞는 유형별 특화사업 개발에 주력하고, 꾸준하게 일자리연계사업을 펼쳐 일자리 창출 및 자활사업단의 매출 증진에도 노력해온 점도 평가의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보건복지부는 "남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층 등 근로 빈곤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빈곤 및 기초생활수급의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회안전망을 탄탄하게 구축해왔다"고 설명했다.

남구 관계자는 "취약계층 주민들의 힘으로 만든 공동 창업형태의 자활기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이를 통해 지역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는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남구 지역자활센터에 직원 사기진작 및 격려 차원에서 성과급 지급을 위한 추가 운영비를 지원한다. 더불어, 최우수 지역자활센터 우수기관 마크가 새겨진 현판 수여, 장관 표창 등에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