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 탓에 커피전문점에서 탄산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여름철 고객을 맞이하는 커피업계의 발걸음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커피전문점들은 탄산을 베이스로 한 음료를 대거 출시하고 있는데요. 화장품을 비롯해 막걸리, 커피까지 물에서 시작된 탄산 열풍은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요.
탄산수는 18세기말 영국 성직자 조지프 프리스틀리가 곡물찌꺼기 발효 과정에서 생긴 이산화탄소를 발견하면서 생긴 이름입니다. 이후 소다수 통과 탄산음료 자판기가 발명 되면서 대중화되기 시작했는데요.
탄산 원액에 설탕과 인산, 식용생산을 첨가한 레모네이드, 사이다,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로 진화하면서 대중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탄산수가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열풍이 불었는데요. 최근에는 장르를 가리지 않을 정도로 투입 분야가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덕분에 2년 전 130억원에 불과하던 국내 탄산수 시장 규모도 상승해 지난해 말 200억원까지 성장했는데요. 이런 만큼 유명 커피전문점들도 탄산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스타벅스는 최근 스파클링 음료인 '스타벅스 피지오'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하고 신 메뉴 '쿨 라임 피지오'를 내놨습니다.
쿨라임 피지오는 생두 추출액과 과일 주스에 건조된 라임 슬라이스와 탄산을 주입해 만든 음료인데요. 생두의 천연 카페인(50㎎)과 칼로리가(78㎉)이 일반 커피보다 적은점이 특징입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에이드에 스파클링을 넣은 제품을 선보였는데요. 롯데그룹 계열답게 롯데칠성음료의 탄산수 '트레비'를 활용해 스트로 베리, 블루베리, 레드자몽, 유자 등 다양한 종류를 출시했습니다.
할리스커피도 기존 5가지 탄산음료에 더해 초정리 탄산수에 망고와 코코넛을 넣은 '망고코코 스파클링'을 선보였습니다.
탄산수들의 맛있는 진화가 어디까지일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