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야당의 텃밭 목포에서 무소속으로 목포시장에 당선돼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출범한 민선 6기 박홍률 시장이 취임 1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의 소회를 밝혔다.
박 시장은 25일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출입기자단과의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목포시가 추진해온 전반적인 행정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땀을 믿으면 흔들리지 않는다’는 자세로 더 멀리 더 넓게 교류하고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박홍률 시장은 투자·기관 유치, 관광인프라 확충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각계각층의 많은 시민들을 만나고, 정부·국회·경제계 등 인사들과도 폭넓게 교류해 재정지원, 정책적 협조, 투자유치를 얻어내는데 많은 시간과 역량을 집중했다"고 총평했다.
민선 6기 1년 성과로 △목포 발전을 위한 기반 확보, 후퇴 위기 극복을 위한 삽진항 국가어항 지정(460억원), 호남고속철도(목포~송정) 건설(600억원), 남해안철도 고속화사업(52억원), 목포신항(341억원)과 북항·남항 개발사업(148억원) 등 SOC 계속사업 2015년도 국비예산 반영 △투자유치와 농수산업 활성화를 위한 여건 조성사업으로 포스코건설에 대양산단 출자비율에 따른 책임분양 이행 촉구 및 협력사·계열사 투자 요청, 서울서 투자환경설명회 개최, 중국 동강시와 우호교류 협약 체결 및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재정건전화를 위한 노력으로 1년만에 부채 320억원 상환 긴축재정 운영, 시장관사매각(2억1700만원), 공무원의공무원의 사무관리비·여비 등 감액(6억원), 세출구조 조정 및 지방보조금 감액으로 65억원 절약해 시급한 사업 배분 등으로 1년 동안 부채 320억원 상환 등을 들었다.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는 "도시재생사업의 폭넓은 의견 수렴·조율 후 최적 사업 선정·착수, 대학부지 용도변경 투명·공정 진행 및 전남지방공무원교육원 건립 추진, 종합장사시설이전 마무리, 부주산 시립화장장 부지 친환경 웰빙공원 조성 등 도심의 균형발전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붙여 "민관협력 확장·강화로 복지사각지대 지속 발굴, 보훈회관·노인복지관 이설, 시청각 영어도서관 건립 마무리, 작은도서관 1동 1개소 목표로 지속 확충, 목포자연사박물관·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등 문화시설 사회적 배려계층 자녀들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 목포야구장 건립에도 열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짧은 기간 어려운 여건을 딛고 거둔 성과들은 민선 6기가 목포발전을 향해 한걸음 더 내딛는 귀중한 자양분으로 삼겠다"면서 "진행 중인 사업들은 더욱 꼼꼼히 챙겨 조급함으로 일을 그르치는 우를 범하지 않겠다"고 강조하고 "언론과 시민들의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