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 밀려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47포인트(0.02%) 하락한 2085.06으로 거래를 마치며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기관 홀로 481억원 정도 매수 우위였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8억원, 296억원가량 내다팔며 주가를 잡아내렸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은 7.43% 뛰며 가장 큰 폭 오름세였고 증권, 음식료, 중형주, 서비스, 소형주, 변동성지수, 화학, 철강금속, 종이목재, 건설, 비금속광물, 금융, 은행 등도 상승했다.
이와 반대로 전기전자는 2% 정도 밀렸고 유통, 기계, 운수장비, 전기가스, 의료정밀, 대형주, 섬유의복, 제조, 통신, 운수창고, 보험, 종합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부진했다. 삼성전자우는 3.34% 내렸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제일모직, SK텔레콤, 현대모비스, 삼성SDS, POSCO, 신한지주, 기아차도 밀렸다. 오른 종목은 삼성생명, NAVER뿐이었다.
특징주로는 대웅(003090)이 자회사 기업가치 상승 전망에 15.19% 폭등했고 화성산업(002460)은 자체사업 확대 및 T-커머스 사업 가시화로 고속성장 기대감에 6.43% 강세였다.
또,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는 주가 프리미엄 전망에 9.8% 급등했고 풀무원(017810)은 중국 직소판매 영업 허가 소식에 5.47% 상승했다. 동아지질(028100)은 947억원 규모 공사수주에 2.19%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04포인트(0.94%) 상승한 753.66으로 거래를 마무리하며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억원, 895억원어치 순매도했으나 기관 홀로 1062억원어치 사들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인터넷은 4.38% 올랐고 음식료·담배, 의료·정밀기기,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종이목재, 통신방송서비스, 제약, 제조, 화학, 기타서비스,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반도체, IT H/W, 운송, 기타제조, 금융, 기계장비 등도 상승했다. 하락 업종은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금속, 유통, 비금속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호조였다. 코미팜은 5.70% 치솟았고 다음카카오, 메디톡스, CJ E&M, 산성앨엔에스, OCI머티리얼즈, 컴투스, CJ오쇼핑, 에이치엘비도 분위기가 좋았다. 반면 셀트리온, 동서,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GS홈쇼핑은 부진했으며 로엔은 보합이었다.
특징주로는 세미콘라이트(214310)가 신규상장 첫날 상한가였고 바이오싸인(043220)은 태양광 자회사 매각 소식에 10.81% 급등했다. 리노스(039980)는 마유크림 화장품 인수 참여 소식에 1.81% 뛰었다.
또, 루보(051170)는 항공기 부품업체 인수 소식에 2.83% 올랐고 키이스트(054780)는 김수현 효과 기대감에 3.31% 상승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6원 오른 1110.0원, 원·엔 환율은 100엔당 897.49원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