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이사장 신복수·이하 씨앗재단)과 (사)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이사장 남부원·이하 한공협)는 26일 시민청 내 공정무역가게 지구마을에서 네팔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공정무역 커피산지 지원을 위한 기금 전달식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양 기관은 네팔 지진 피해 공정무역 산지를 지원하고자 시설 복구와 경제적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상호 간 협력 체계를 구축, 협조하기로 했다.
실천의 일환으로 한국에 공정무역 커피를 공급하는 산지 중 하나로 아름다운커피의 커피생산지이자 네팔 지진의 최대 피해지역 중 하나인 신두팔촉(Sindhupalchok)의 신두팔촉 커피협동조합(CCU-Sindhupalchok)을 돕기 위해 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기금은 네팔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한 모금 캠페인을 통해 조성됐다. 씨앗재단은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이를 위해 iCOOP협동조합의 조합원과 직원 2631명이 참여했다.
신복수 씨앗재단 이사장은 "공정무역은 생산자에게 '가장 싼 값'이 아니라 '공정한 값'을 지불해 자립을 지원하고 환경과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한다"며 "소비자 또한 공정무역 제품을 소비함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금이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고통 받는 네팔 신두팔촉 커피협동조합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씨앗재단은 지난달 20일 국제개발구호 단체인 더프라미스와 국제보건의료 NGO 단체인 메디피스가 참여하는 합동지원팀을 통해 네팔 현지 이재민 긴급구호와 피해복구, 재건을 위해 긴급구호기금 2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