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풀무원이 중국에서 직소판매 영업 정식허가를 받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자회사인 푸메이뚜어 유한공사가 이달 중국에서 '직소 판매 영업허가'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직소판매는 한국의 방문판매 및 다단계판매와 유사한 것으로 업체가 모집한 판매원이 지정된 매장 외의 장소에서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유통형태다.
판매 영업 허가증을 받으면 중국 내에서 건강기능식품, 스킨케어 제품을 회원제 직접 판매 형태로 영업을 할 수 있다.
중국 충칭에 소재한 푸메이뚜어 유한공사는 올해 1월 중국 전역에서 직소판매사업을 할 수 있는 '직소판매경영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직접 영업을 할 수 있는 '직소판매영업허가'를 받았다.
한국 기업 가운데 중국에서 직소판매영업허가를 받은 것은 아모레퍼시픽의 중국법인 아이모리에 이은 두 번째다.
이에 푸메이뚜어 유한공사는 올해 하반기 청뚜와 광저우에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2016년에는 중국 동부 지역으로 진출하는 등 사업영역을 중국 전역으로 확장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또 스킨케어와 음료의 생산라인 구축도 계획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1억6000만위안(29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인종 풀무원건강생활 해외사업부 담당은 "직소판매경영허가를 취득한 후 5개월간 소비자가 4배 이상 증가했다"며 "푸메이뚜어는 건강기능식품과 스킨케어 제품, 유기농식품 등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